
종합격투기(MMA) 파이터와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 모델로 활동하는 루세로 아코스타(32)가 경기 중 신체 노출 사고를 당했지만 오히려 미소 지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한국시간) "아코스타가 잔혹한 TKO 패배 직전 겪은 당혹스러운 의상 노출 사고 이후 온리팬스를 통해 수입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지난 1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PFL(Professional Fighters League) 데뷔전에서 섀넌 클라크(캐나다)와 맞붙었다. 1, 2라운드에서 긴 리치를 활용해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아코스타는 3라운드 들어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클라크는 하프 가드 포지션을 점유한 뒤 무자비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쏟아지는 타격을 방어하기 위해 몸을 돌리는 과정에서 아코스타의 경기복 상의가 틀어졌다. 피투성이가 된 아코스타는 신체 일부가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수비를 이어갔다.


주심 케빈 맥도널드는 아코스타가 더 이상 방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시키고 클라크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경기 후 격투기 팬들은 소셜 미디어(SNS)에 해당 장면을 공유하며 '경기를 진작 멈췄어야 했다', 'KO 상황에서 노출 사고라니 가혹하다', '포기하지 않고 싸운 점은 대단하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사고로 화제의 중심에 선 아코스타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리팬스 구독자 수가 급증한 사실을 알렸다. 아코스타는 "PFL 생중계 도중 신체 일부가 노출된 덕분에 온리팬스에서 추가 수입을 얻었다. 귀엽다"는 글과 함께 당시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패배로 아코스타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6승 3패가 됐다. 반면 PFL 3연승을 달린 클라크는 9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 PFL 대회는 오는 11월 14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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