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일본에서 성인 퇴폐 업소 향응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설 연휴에 일본 관광회사 부사장의 초청을 받고 관광공사의 용역업체 회장, 임원 등과 함께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일본 동행 용역업체 임원인 이 모씨는 자신의 상사로부터 성인 업소를 알아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모씨는 "도쿄 요시와라에 있는 '소프랜드'라는 곳으로 한국의 퇴폐 업소와 비슷한 형태"라며 "100여만 원의 비용은 일본 측에서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참 사장은 "일본에선 합법적인 업소로 마사지는 받았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며 "비용도 일본 업체가 아니라 동행한 한국 지인이 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행한 한국 지인도 관광공사의 용역 업체 관계자여서 부적절한 향응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사정기관도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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