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14일 서울 상암동 스태포드호텔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Ⅱ 프로리그 미디어데이'에서 2014 시즌 스폰서인 SK 텔레콤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리그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시즌'은 총 상금 1억 6천만원, 우승 상금 5천만원을 걸려 있다. 기존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칸, SK텔레콤 T1, CJ 엔투스, 진에어 그린윙스 5개 팀과 새로이 합류한 MVP, IM, PRIME 3개 팀이 8개월 간 치열한 열전에 돌입한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되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시즌은 정규 시즌의 경우, 5전 3선승제 개별 대전 풀리그로 이뤄진다.
2014 시즌은 프로리그 사상 처음으로 각 라운드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로리그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연간 누적 프로리그 포인트 1위와 4위 팀, 2위와 3위 팀이 만나 포스트 시즌을 치르게 된다. 라운드 플레이오프는 단판 7세트 승자 연전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은 7세트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단판 7세트로 진행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시즌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3일 간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경기는 NEXON에서 서울 강남 일원에 준비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계는 SPOTV GAMES와 SPOTV2 2개 IPTV채널 및 온라인 YouTube, 네이버 스포츠 등 동시 4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모두가 함께 즐거운 프로리그’, ‘모두에게 열린 프로리그’, ‘모두가 인정하는 깨끗한 프로리그’를 3가지 변화 가치로 설정하고 프로리그에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 위원회를 신설해 이달의 선수와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정승부 의혹에 대한 평가보고도 실시한다. ’신고포상제’를 실시해 브로커 등의 접근 신고 시 포상금을 지급하고 협회 차원의 고발을 할 예정이다. 또 클린 e스포츠 실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이날 프로리그 협약식에 참석한 프로리그 메인 스폰서 SK텔레콤의 이형희 부사장은 ”SK 텔레콤은 2004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단 창단 이래 지난 10여년 간 한국e스포츠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 이번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2014 시즌 후원은 프로리그에서 활동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모두 함께 즐기면 행복해질 수 있는 ‘행복 동행’의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전 세계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프로리그 후원 취지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현 회장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4시즌 SK텔레콤 프로리그에 e스포츠 팬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리그의 개막에 앞서 프리시즌 이벤트전이 12월 15일 오후 1시와 16일 오후 7시 양 일 간에 걸쳐 김철민 캐스터와 고인규 해설의 중계로 YouTube(http://www.youtube.com/eSports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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