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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논란.. 빅바이어 면담은 어쩌고?

홍준표 골프논란.. 빅바이어 면담은 어쩌고?

발행 :

김지현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뉴스1


홍준표(61) 경상남도지사가 골프라운드를 위해 일정을 끼워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남도청이 작성한 미국 방문 계획서에는 골프를 친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홍준표 지사의 일정은 '한국 전쟁 낙동강전투 참전 미해병대 1사단 방문'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미국·멕시코지역 빅바이어 면담'이었다. 하지만 홍준표 지사는 빅바이어 면담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그 시간에 골프를 쳤다. 이에 빅바이어 면담이 골프라운드를 위한 '끼워넣기 일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사진=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L.A 멕시코 농수산물 수출상담차 왔다가 6.25 전쟁당시 창녕박진 낙동강전투에 참전했던 미해병 1사단 팬들턴부대에 감사 인사차 들렀다"고 밝혔다. 하지만 빅바이어면담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홍준표 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소재 오크크릭골프클럽에서 현지 교민에 의해 목격됐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 일행은 늦어도 오후 2시쯤부터 골프를 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경상남도 측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골프 회동은 미국의 사실상 주말인 금요일 오후 공식일정을 마감한 뒤 비공식 비즈니스 일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연히 업무종료 전인 평일 오후시간을 사실상 주말로 간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골프 논란, 아이들 밥값은 없어도 골프칠 돈은 있다", "홍준표 골프 논란, 경남 공무원들 출장 가서 금요일 오후에 골프 치는 것 전면 허용해라", "홍준표 골프 논란, 정말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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