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165명을 태운 진에어 LJ211편이 13일 오전 일본 간사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에 따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기장이 간사이공항 착륙 약 20여 분 전에 착륙 준비 단계에서 랜딩 기어 작동 관련 유압 계통 문제를 감지했고, 일본 관제탑에 이머전시 콜(EMERGENCY CALL,현 상황 전파)을 알린 후 활주로에 착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천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에 9시 45분에 도착하는 LJ211편으로 승무원 6명과 승객 165명이 타고 있었다. 이날 착륙은 예정보다 4분 정도 지연된 9시 49분경 이뤄졌다.
진어에는 유압계통 이상 감지 이후 매뉴얼에 따라 보조 시스템으로 수동으로 랜딩 기어를 조작해 랜딩 기어를 작동하게 했으며, 착륙 후 항공기가 주기장으로 이동해 정상적으로 승객이 하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같은 과정에서 승객 부상자와 같은 인적 피해와 공항 시설 파손, 활주로 파손, 기타 항공기 파손 등과 같은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항 측은 해당 항공기 착륙 후 점검을 위해 활주로를 임시 폐쇄했지만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는 다시 개방된 상태다.
간사이공항에서 오전 10시 45분 LJ212편으로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려던 해당 항공기는 현지 공항에서 정비 및 점검을 받고 있으며 해당 편에는 대체기가 투입돼 예정보다 55분 가량 늦은 11시40분 경 이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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