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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도 실종 여성, 범죄 가능성 배제 못해"

경찰, "제주도 실종 여성, 범죄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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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실종된 30대 여성의 실종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찰은 지난 29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날 오전 수배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 사진=뉴스1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실종된 30대 여성의 실종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찰은 지난 29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날 오전 수배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 사진=뉴스1


제주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하던 중 실종된 30대 여성의 실종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찰은 지난 29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날 오전 수배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며 "아직까지 범죄로 추정할 만한 단서는 없다. 하지만 미미한 가능성이라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제보를 받기 위해 실종자의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선장들의 조언대로라면 만약 실족사했을 경우 시신이 2~3일 내에 수면 위로 떠올라야 한다. 하지만 아무런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범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제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11시5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안산에 사는 최모(38)씨가 남편과 딸, 아들과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술을 마신 상태로 혼자 밖에 나갔다 실종됐다.


CCTV를 조사한 결과 최씨는 실종 적전 주변 편의점을 들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6일 세화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최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분홍색 슬리퍼 한 쪽이 발견됐다. 이후 다른 슬리퍼 한 쪽도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하지만 경찰이 총 9차례에 걸쳐 수중 수색 작업을 벌였는데도 최씨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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