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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여성 실족사인가 타살인가, 2일 부검 진행

제주 실종 여성 실족사인가 타살인가, 2일 부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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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팀 이원희 기자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부검이 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뉴스1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부검이 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 사진=뉴스1


제주도에서 가족 캠핑 중 실종돼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30대 여성의 부검이 2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0시50분쯤 서귀포시 가파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안산에 살던 실종 여성 최모씨(38)의 시신이 발견됐다.


문제는 시신이 발견된 가파도 서쪽 해상은 최씨가 실종된 세화포구에서 약 103km 떨어진 지점이며, 제주섬 반대쪽에 있어 그쪽까지 시체가 흘러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타살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시기와 원인 등을 알아보고 수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부검 결과가 중요하다. 최씨의 시신 폐 내에 플랑크톤의 검출 여부에 따라 실족사인지, 타살인지 짐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씨의 시신 폐 내에 플랑크톤이 다량으로 검출된다면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플랑크톤이 검출되지 않을 경우 숨진 상태에서 바다로 던져졌을 가능성이 있다.


최씨는 지난 25일 밤 11시 5분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남편과 딸, 아들과 함께 세화항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술을 마신 상태로 혼자 밖에 나갔다 실종됐다.


실종된 지 일주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육안으로는 발견된 시신이 최씨인지 정확하게 알아볼 수 없었으나, 경찰은 시신에서 나온 목걸이 장신구와 문신 모양 등을 종합해 실종자 최씨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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