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출국금지시키고 빨리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오전 방송된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언급했다.
하태경 의원은 "김경수 도지사도 드루킹하고 자기 과거에 했던 말이 거짓말이라는 게 지금 다 드러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문 그런 거 요청한 거 없다. 단순히 그냥 보내온 문자를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본인이 대선정책 자문을 구했다고 하는 것과 경남도지사 출마 관련해서도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 지금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은 '김경수 지사가 특검에 출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물음에 "김경수 도지사는 거의 '자기 죄가 없다' 이렇게 항변하고 있다. 특검에 대한 관심이 1%도 안된다. 이것은 사실 매를 버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경수 도지사를) 출국금지 시키고 빨리 구속해야한다. 자기 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거 아닌가. 구속사유 중 하나가 자기 죄가 있는데도 전면 부정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증거인멸을 하려고 하는 거다. 실제로 자기 컴퓨터가 완전히 삭제돼 지금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하지 않나. 이게 증거인멸을 한 거다. 때문에 김경수 도지사에 대해 바로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구속 수사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김경수 도지사는 오전 9시 27분쯤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변호인들을 대동해 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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