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지나가는 가운데 제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개한 기상관측도를 보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이동하고 있다. 열대저압부의 세력이 점차 강해지면 태풍으로 인정받는다. 제21호 태풍이 발생한다면 이름은 '제비'가 붙게 된다. 이는 태풍위원회 10개국 중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솔릭'에 이어 새로운 태풍이 오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이 열대저압부들이 태풍으로 발전하더라도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열대저압부들은 대만을 지나 북서진한 뒤 중국 남부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아직 이 열대저압부에 대한 별도의 관측이나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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