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유명 무협소설가 김용(진융)이 30일 타계했다. 향년 94세.
뉴스1에 따르면 진융은 이날 홍콩 량허병원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보는 앞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1924년 중국 저장성 출신인 진융은 저장성 출신으로 1955~72년 기간 '영웅문' 3부작인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와 '천룡팔부', '소오강호', '녹정기' 등 모두 15편의 무협소설을 썼다. 그의 소설은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번역돼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59년엔 홍콩 일간지 '명보' 창간에 참여했고, 1993년 은퇴할 때까지 주필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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