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준호가 운영하는 '사랑의 밥차'가 강원도 양양의 산불 피해민 돕기에 나섰다.
작년 말부터 사재를 털어 3톤 트럭에 취사 설비를 갖추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베푸는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온 정준호는 대형화재로 집을 잃어 끼니조차 잇기 어려워진 강원도 양양의 주민들에게 7일 '사랑의 밥차'를 보내 온정을 전했다.
정준호는 영화 '역전의 명수' 홍보 등의 일정으로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대신 '사랑의 밥차'를 보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아침 식사로 소고기국 60인분, 점심에는 김치찌개 50인분, 저녁에는 부대찌개와 동태찌개 40인분을 대접했다.
정준호는 이날 80㎏짜리 쌀 3가마를 피해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전달한 데 이어, 오는 11일에는 또 한 차례 '사랑의 밥차'를 보내 피해민들에게 따뜻한 '국밥'을 대접할 계획이다.
정준호의 한 측근은 "'사랑의 밥차'에 동행한 5~6명의 봉사자들은 모두 정준호의 지인들로, 대가를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다"며 "비록 좋은 일이지만 정준호가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미리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는 연예인 봉사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대표를 맡아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인과 함께 사재를 털어 마련한 '사랑의 밥차'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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