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유퉁이 몽골 현지에서 조폭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11일 방송되는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한류, 돈과 향락에 멍들다" - 몽골 한류의 두 얼굴'편에 출연한 유퉁은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조폭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이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PD수첩'의 유해진 PD에 따르면, 지난 7일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대구의 한 국밥집에서 이루어진 이번 인터뷰에서 유퉁은 "현지 가라오케 사무실에 자신이 사진이 걸려있어 이를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오해받았으나, 한국인 사장과 친분이 있어 사진이 걸려있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몽골공항 입국시 검은 양복 차림의 사람들이 도열해 '형님'을 외쳤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지난 몽골 방문도 몽골 현지에 고아원 설립 추진과 몽골 여자와 결혼해서 처가집에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와 사진 비디오 전해주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현지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과 친분이 있어 그 사람들이 마중을 나왔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퉁은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팔에 있는 태극기 문신을 보여주며 "이것이 조폭을 의미하는 것"이냐고 되묻고 "이런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여름에도 긴팔 옷을 입고 다닌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김두한이 똥을 뿌린 것을 아느냐"며 "(자신에 대한 모함을 한) 국회에 똥을 퍼붓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해진 PD도 "몽골 현지 취재결과, 조폭 출신들이 몽골에 들어와 사업 등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몽골에서 조폭으로 활동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현지에서 조폭이 등장하는 한국 드라마 '야인시대', '모래시계' 등이 인기를 끌며 이에 대한 동경심으로 까만 양복에 머리를 짧게 하고 다니는 현지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이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기성 세대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외교통상부는 국회 통외통위 박성범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서 연예인 출신의 유퉁이 현지 폭력배를 포섭해 조폭 행세를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 몽골 대사관이 외교부 본부에 경찰 주재관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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