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씨가 부러웠어요."
가수로 데뷔하는 현영이 이효리가 부러웠었다며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 소감을 밝혔다.
현영은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인근 낙스 앤 남아 미술센터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여자로 태어나 한 번은 이효리씨의 뮤직비디오 같은 작품을 찍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영은 "이효리씨가 부러웠었다"며 "워낙 잘하시니까 효리씨 뮤직비디오 보면서 여자로 태어나 한번은 그런 작품 찍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영은 이어 "그런데 내가 찍어 뮤직비디오를 찍어보니 정말 쉽지 않다. 이효리씨가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영은 이효리가 곧 음반을 내면 경쟁상대가 되지 않겠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효리씨는 섹시미지만 나는 섹시보다는 밝은 느낌을 준다. 노래도 그렇고. 그래서 경쟁상대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현영의 데뷔곡은 루마니아 출신의 남성 3인조 오존(O-Zone)의 히트곡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Dragostea din tei)를 리메이크한 '누나의 꿈'. '드라고스테아 딘 테이'는 엄청난 인기를 얻은 곡으로, 최근 개봉한 영화 '치킨 리틀'의 광고 삽입곡으로도 사용됐다.
한편 현영의 첫 앨범은 오는 3월7일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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