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이 단발머리 변신 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영화 연속 출연에 이어 CF모델 섭외가 물밀듯 몰려들고 있는 것.
최여진은 최근 패션쇼핑몰 두산타워측과 1년 CF모델 계약을 맺었다. 모델료는 8000만원. CF경력이 적은 신인으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금액이다.
최여진의 소속사 미디어패밀리 김병선 팀장은 “두산측이 고위 간부급 회의를 통해 숙고 끝에 최여진의 개성적인 신세대 아이콘 이미지와 출연작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일본 내 높은 인기를 반영해 CF모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동포 출신 최여진은 국내에서 패션모델로 먼저 데뷔해 이번 패션몰 CF모델 계약의 감회가 더욱 남다른 편.
김병선 팀장에 따르면, 최여진은 지난해 말 단발머리 변신 후 출연 섭외 및 CF모델 계약이 쏟아지고 있다고. 최여진은 데뷔 이래 줄곧 고수해오던 긴 머리를 지난해 11월 KBS 2 ‘해피선데이’의 ‘여걸식스’ 코너 투입을 앞두고 자른 바 있다.
올해 초 최여진은 영화 ‘싸움의 기술’의 출연분 축소 편집으로 잠시 마음이 상하기도 했지만 자신을 동정하는 여론이 일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했다.
각 영화사 대표들의 ‘작품 편집을 가능한 한 자제할 테니 시나리오를 우선 검토해 달라’는 출연요청이 몰리는 한편 4월말 개봉 예정인 ‘공필두’의 출연장면이 대폭 늘어나기도 했다.
최근 최여진은 영화 ‘플라워’(감독 장성수) 촬영에 돌입했다. 또 6~10일까지는 가수 김우주의 뮤직비디오 촬영차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병선 팀장은 “최여진이 ‘여걸식스’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한결 친숙해져 화장품 과자 등 CF모델로 집중 얘기되고 있다. 게다가 최여진이 요즘 자신의 발랄하고 명랑한 성격에 맞는 일을 연속 맡게 돼 꽤나 즐거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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