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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전북' 10구단, "한국의 세인트루이스 만들겠다"

'부영-전북' 10구단, "한국의 세인트루이스 만들겠다"

발행 :

김우종 기자
사진


김완주 전라북도지사가 "프로야구 제 10구단을 미국 메이저리그의 세인트루이스 구단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전라북도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포했다. 부영그룹과 전라북도-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이하 공동 연고지)은 13일 오전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전국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 부영-전북 10구단 창단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전북은 50년 이상된 야구 열기와, 우수한 야구 성적 및 지역 야구 열기가 강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미국의 평범한 시골 도시(인구 31만9천명)지만 연평균 300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야구 열기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수도권에는 4개의 구단이 있다. KT가 수원에 프로야구 제 10구단을 유치할 경우 수도권에 5개 구단이 몰리게 된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 야구가 아닌 수도권 야구가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야구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지역 연고제로 가야 한다. 각 지역이 경쟁하기 때문에 야구가 발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한민국 야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야구로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수도권 위주로 간다면 천만 관중 시대를 열기가 어려울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이미 야구장 부지를 전라북도의 가장 중심지에 지정했으며 매입하고 있다. 축구 경기를 보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밤에 늦게 끝난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어려움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시내버스와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을 늘려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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