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즈(29,맨체스터 시티)가 웸블리 스타디움 경기장 계단에서 넘어지며 다소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위건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결승골을 내준 끝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맨시티 선수들이 준우승 메달을 받으려 경기장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테베즈가 계단을 내려가던 중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며 넘어지고 말았다. 앞서 심판이 내려가던 중 넘어진 곳과 같은 지점이었다. 다행히 테베즈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베즈가 최근 프랑스 구단인 AS 모나코에 이적했다는 해외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14일 "AS 모나코가 테베즈 이적과 관련해 맨체스터 시티와 잠정적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계 억만장자로 유명한 드미트리 리볼레블레프 AS 모나코 구단주는 최근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AS 모나코의 영입 리스트에는 라다멜 팔카오(AT 마드리드)를 비롯해 박지성(QPR)과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요앙 카바예(뉴캐슬), 주앙 무티뉴(포르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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