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LG가 '2013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오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3차 중간집계(유효투표수 1,792,166표·6월 30일 18시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3차 집계 최다 득표 주인공은 'Western League(KIA, 넥센, LG, 한화, NC)' 구원투수 부문의 LG 봉중근이 차지했다. 봉중근은 953,222표를 얻어 2차 집계까지 선두였던 'Eastern League(삼성, SK, 두산, 롯데)' 구원투수 부문의 삼성 오승환(944,784표)을 8,438표 차로 제치고 최다 득표 선두에 올라섰다. 이미 봉중근은 지난해 기록했던 롯데 강민호의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표수(892,727표)도 넘어섰다.
Eastern League 투수 부문은 치열한 접전 속에 롯데 송승준이 517,131표를 획득, 삼성 윤성환(516,696표)을 불과 435표 차로 제치고 투표 3주 만에 1위에 올라섰다. Eastern League 유격수 부문에서는 롯데 신본기가 삼성 김상수(527,247표)를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542,668표를 얻어 1위로 역전에 성공했다.
Western League는 전 포지션에서 1위에 오른 LG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Eastern League는 롯데의 막바지 추격과 함께 6명이 1위에 올랐고 삼성과 SK가 각각 2명, 두산이 1명이다.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는 오는 7일 18시에 마감되며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 이후 양 리그 감독(Eastern - 삼성 류중일, Western - KIA 선동열)의 추천으로 각 리그별 12명을 추가로 선정해 총 46명의 올스타가 선발될 예정이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KBO 공식 쇼핑몰인 KBO 마켓 홈페이지(www.kbomarket.com), 9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버 투표 페이지로 연결되며, 네이버 모바일 접속으로도 투표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KBO 프로야구 2013’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beats에서 제공하는 42만원 상당의 비츠바이닥터드레 studio 헤드폰 3개와 24만원 상당의 powerbeats 이어폰 7개, 윌슨(Wilson)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상의 30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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