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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탄생' 이승윤-정다소미, 양궁월드컵 우승

'스타 탄생' 이승윤-정다소미, 양궁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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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재환 인턴기자
3년만에 양궁월드컵 정상에 다시 등극한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사진=AFPBBNews
3년만에 양궁월드컵 정상에 다시 등극한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 사진=AFPBBNews



양궁월드컵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이승윤(19. 코오롱)과 정다소미(24. 현대백화점)가 함께 양궁월드컵 남·녀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자신들의 이름을 알렸다.


남자 대표팀의 막내로 출전한 이승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린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차 월드컵 남자개인전 결승에서 맏형 오진혁(33. 현대제철)을 세트점수 6-0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진혁과 이승윤은 각각 2012 런던올림픽, 2013 안탈리아 세계선수권 남자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기에 '올림픽챔피언 대 세계선수권챔피언'간의 결승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월드컵 남자개인전 결승은 2013 세계선수권 결승의 리턴매치이기도 했다. 하지만 '막내' 이승윤은 '맏형' 오진혁을 다시 한 번 잡아내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개인전에 출전한 정다소미는 결승에서 리사 언루(독일)를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2011년 6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양궁월드컵에서 개인·단체전 2관왕에 등극한 이후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다.


2011년 이후 아쉽게도 대표선발에 실패했던 정다소미는 지난 4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이 상승세에 올라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편, 한국은 2014 양궁월드컵 5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남자 개인, 여자 개인, 남·녀 혼성, 남자 단체)을 따내며 양궁 강국의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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