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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수영' 김우민·황선우, 계영 400m까지 정상→전국체전 동반 4관왕 달성

'남자 수영' 김우민·황선우, 계영 400m까지 정상→전국체전 동반 4관왕 달성

발행 :
박수진 기자
황선우(왼쪽)과 김우민. /사진=뉴시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우민(24)과 황선우(22·이상 강원도청)가 전국체전 동반 4관왕에 올랐다.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김영범 순으로 영자로 나선 강원은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경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선에서 3분11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강원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이 종목 한국기록(3분12초96)을 1초44 단축시켰다.


이에 앞서 김우민은 자신의 주종목이었던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6초3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자신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마지막 경기를 한국신기록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고 이번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해 더욱 뜻깊다.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록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내년도에 있을 아시안게임에서는 41초대를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겠다. 더 나아가 올림픽에서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우 역시 "오늘 두 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워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가 된 것 같다.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원인을 되돌아보며 기록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 신기록과 2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서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있어 큰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는 대회인 것 같다. 이번 체전을 준비했던 과정을 토대로 남은 메이저 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더했다.


김우민은 4관왕으로 전국체전을 마친 반면, 황선우는 오는 23일 혼계영 400m에 나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4관왕을 달성한김우민. /사진=올댓스포츠
황선우. /사진=올댓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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