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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새니티' 제레미 린, 필라델피아 이적 임박

'린새니티' 제레미 린, 필라델피아 이적 임박

발행 :

국재환 인턴기자
필라델피아 이적이 임박한 제레미 린(7번)./ AFPBBNews=뉴스1
필라델피아 이적이 임박한 제레미 린(7번)./ AFPBBNews=뉴스1



'린새니티' 제레미 린(26, 휴스턴 로케츠)의 이적이 임박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웹진 SB네이션은 "휴스턴이 린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보낸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제레미 린의 2014-15시즌 잔여 연봉을 부담하고 향후 드래프트 1라운드 픽을 받는 조건으로 휴스턴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자유계약(FA)선수로 풀린 크리스 보쉬(30)에 4년 8천 800만 달러(약 893억 원)를 잡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이 문제가 됐는데, 휴스턴은 제레미 린을 내보내는데 성공하면서 보쉬 영입을 위한 샐러리캡에 여유를 갖게 됐다.


그러나 필라델피아가 제레미 린을 받아들인 부문은 다소 의외라고 볼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데뷔한 포인트가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23)가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데뷔 2년차에 불과한 윌리엄스를 린의 연봉보다 싼 가격에 주전으로 쓸 수 있다.


게다가 제레미 린은 휴스턴 시절, 많은 턴오버와 기복이 심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패트릭 베벌리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젊은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며 리빌딩을 선언한 필라델피아에서 제레미 린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제레미 린은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71경기(선발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12.5득점과 2.6개의 리바운드, 4.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에 이어 네 번째 팀에서 뛰게 된 제레미 린이 다음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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