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발판은 마련됐다.
레버쿠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제니트와 14/15시즌 UCL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손흥민은 레버쿠젠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조별예선 2차전서 1-0으로 앞서 있던 전반 34분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UCL 본선 첫 골. 이제 손흥민은 제니트를 상대로 UCL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분위기는 좋다. 손흥민은 최근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이다.
지난 18일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8라운드서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감각을 바짝 끌어올렸다. 특히 전반 9분 중거리 슈팅으로 뽑아낸 득점 장면은 최근 손흥민의 물오른 컨디션을 그대로 증명했다.
다만 제니트가 최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불안요소다. 제니트는 UCL 조별예선 2차전까지 1승 1무 2득점 무실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러시아 리그에서도 제니트는 8승 2무를 거두며 단독 선두에 위치해 있다. 10경기 동안 6실점만을 허용할 만큼 짠물수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경기가 레버쿠젠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7차례의 홈경기서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중 손흥민은 6경기에 나서 4골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했다. 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록 손흥민의 득점 확률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다.
손흥민이 홈에서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며 제니트의 두터운 수비벽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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