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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본능 살아난 수아레스, ATM 침몰의 선봉장

득점 본능 살아난 수아레스, ATM 침몰의 선봉장

발행 :

전상준 기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수아레스. /AFPBBNews=뉴스1


루이스 수아레스(28, 바르셀로나)가 비상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1분까지 활약했다. 수아레스는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침몰시켰다.


지난 9일 엘체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서 득점을 올렸던 수아레스는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아레스는 전반 11분 만에 도움을 작성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에 위치하던 수아레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리오넬 메시의 크로스를 허벅지에 살짝 맞히며 문전에 있던 네이마르에게 연결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넘어지면서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백을 휘저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리는 민첩한 움직임과 빈 공간을 파고드는 위치선정이 발군이었다.


전반 35분에는 해결사로 변신했다. 역습 기회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왼쪽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수아레스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직접 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자신의 리그 2호골이자 컵 대회 포함 2경기 연속골이다.


후반부터는 중앙보다 측면에 주로 위치해 도우미로서의 역할에 집중했다. 수아레스는 쐐기골 장면에서도 관여했다. 후반 42분 상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수아레스는 반대편 측면에 위치한 메시에게 정확한 방향전환 패스를 건넸다. 이후 메시가 라키티치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문전 혼전상황에서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외에도 수아레스는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수비적인 부분에 기여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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