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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1위보다 오늘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양동근 "1위보다 오늘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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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울산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잡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34, 181cm)은 이날 경기 승리가 기분 좋다고 소감을 남겼다.


모비스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에 0.5경기 뒤진 2위였던 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면서 SK를 끌어 내리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동시에 SK전 상대전적 4승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게 됐다.


경기 후 양동근은 "1위해서 좋은 것보다, 오늘 경기 이겨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유재학 감독이 4쿼터 막판 험블 된 공을 잡아 성공시킨 것이 오늘의 승인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해 "사실 내가 수비 미스를 안 했다면 그런 상황이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꼭 많이 이기고 있을 때 그런 상황이 나온다. 지고 있는 팀이 집중력이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런다. 슛이 들어간 것은 그냥 운이 좋았다"라고 당시 상황을설명했다.


2월 스케줄이 빡빡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한 경기 한 경기가 힘들다. 스케줄 보니 이동이 많더라. 그 부분에서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SK의 이현석과 박형철 등이 타이트한 수비를 들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힘들었다. 상대방이 내 약점을 잘 공략한 것이다.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문)태영이 형이나 (함)지훈이나, 라틀리프나 매 경기 그런 상황에 처한다. 트랩도 들어오고 몸으로 힘도 쓰고 그런다. 그때 내가 도와주듯이, 오늘 선수들이 나를 도와줬다. 몸싸움을 타이트하게 할 때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고, 내가 생각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SK에서 코트니 심스가 더 많이 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는 하던 대로 했다. 심스의 높이가 높기 때문에 리바운드 부분을 신경 안 쓸 수 없었다. 그 전에는 많이 안 뛰어서 우리가 리바운드에서 앞섰는데, 심스가 나오면 리바운드에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앞으로 또 심스가 많이 뛴다면, 나머지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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