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전설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49)가 루이스 판 할(6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쓰레기 같은 사람이라고 비유하며 맹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카탈루냐의 신문 '스포츠'를 인용해 스토이치코프의 인터뷰를 전했다. 스토이치코프는 "나는 판 할에 대한 존경심이 없다. 그는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스토이치코프는 불가리아 출신으로 당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토이치코프는 90-91시즌부터 94-95시즌까지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92년과 94년에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94년에 발롱도르도 수상했다.
스토이치코프는 95-96시즌에 세리에 A 파르마서 시즌을 보냈다. 이후 96년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이 부임했던 97-98시즌 중반 불가리아의 CSKA 소피아로 떠났다.
스토이치코프는 판 할 감독과 얽힌 악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한번은 무릎에 부상을 당한 뒤 베르나베우에 갔다. 하지만 판 할은 나를 왼쪽 풀백으로 뛰게 했다"면서 "다른 날, 내가 부상을 겪고 있을 때 그는 내 아내에게 가서 '왜 이렇게 나쁜 사람과 결혼했냐'고 묻기도 했다. 당시 내 와이프는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스토이치코프는 자신이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은 판 할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 인생서 가장 행복했던 날은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날이었다. 하지만 가장 슬픈 날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것이었다. 이것은 판 할의 잘못이다"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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