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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출신' 밥 샙, 로드FC 부사장 됐다.."진심 통했다"

'K-1 출신' 밥 샙, 로드FC 부사장 됐다.."진심 통했다"

발행 :

전상준 기자
로드FC 부사장으로 선임된 밥 샙.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부사장으로 선임된 밥 샙.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가 공동 부사장 겸 글로벌홍보사업부문장으로 밥 샙(41)을 영입했다.


로드FC는 6일 "박상민 부대표와 함께 공동 부사장 겸 글로벌홍보사업부문장으로 밥 샙을 선임하기로 했다. 밥 샙은 과거 K-1에서 이름을 떨친 파이터다"고 밝혔다.


밥 샙은 지난 2002년 K-1에 데뷔해 당시 최강자였던 어네스트 호스트를 침몰시키는 등 입식격투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2005년에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대결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당시 압도적인 근육량과 힘으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는 밥 샙의 등장은 격투기 팬들에게 큰 이슈거리가 됐다. 스스로 야수 이미지를 적절히 만들어내 K-1에서 확실한 캐릭터를 만들며 성공한 파이터가 됐다. 특유의 쇼맨십과 이미지로 일본의 각종 쇼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밥 샙과 로드FC의 인연은 각별하다.


밥 샙은 지난 2012년 6월 열린 '로드FC 008'에 출전,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종대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또한 밥샵은 XTM '주먹이운다- 도쿄익스프레스'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케이지 아나운서로 로드FC에 참여하기도 했다.


밥 샙은 "정문홍 대표가 해왔던 격투기 발전에 대한 노력은 내가 안다. 수년간 함께 하며 직접 보고 느꼈다. 이번에 동참하게 된 계기도 정문홍 대표의 진심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No.1이 세계 No.1이라는 정대표의 말대로 로드FC를 아시아 최고 이벤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로드FC는 "밥 샙은 지난해 격투기 은퇴 이후에도 대외활동을 열심히 했다.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로드FC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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