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입단한 신인 우완투수 류진욱이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류진욱은 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4회 60구가 넘어가자 밸런스가 무너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줬고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고양은 류진욱의 호투와 5회 터진 조평호의 결승타를 발판 삼아 9-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시즌 12승 4무 11패(승률 0.522)를 기록, 퓨처스 중부리그 선두 화성 히어로즈(12승 4무 10패)에 반 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올해부터 연고지역에 따라 3개 리그(북부-중부-남부)로 편성된 퓨처스리그에서 승률 5할 이상을 기록하는 팀은 8일 현재 중부리그의 고양과 화성, 남부리그의 상무(0.808, 21승 1무 5패)-롯데(0.621, 18승 11패), 북부리그 경찰청(0.609, 14승 4무 9패) 등 5개 팀이다.
부산고를 졸업한 류진욱은 이날 과감한 몸쪽 승부를 벌이며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2km였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원하는 곳에 집어넣으며 1회부터 4회까지 매회 삼진을 잡아냈다. 특히 2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은 이날 류진욱 투구의 하이라이트였다. 류진욱은 KIA의 김주형, 백세웅, 차일목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과시했다.
비록 고양은 류진욱이 4회초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지만, 4회말 1사 2, 3루에서 강민국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조평호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이어 고양은 5회 마낙길의 안타, 상대 2루수의 실책, KIA 선발 김병현의 보크로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은 뒤 조평호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나며 결승점을 뽑았다.
고양은 6회 바뀐 투수 황인준을 상대로 선두 박으뜸이 볼넷을 고른 뒤 강민국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 4-1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2루서 김민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고양은 7회 강민국의 중전 적시타로 6-1, 8회 2사 1, 2루에서 대타 유영준의 인사이드파크 홈런으로 3점을 추가, 9-1을 만들며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날 선발 류진욱에 이어 5회 등판한 김학성은 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또한 7회부터 차례로 나선 박민석, 홍성용, 박진우는 1이닝씩 이어 던지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고양은 8일 오후 1시 경기도 화성에서 화성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고양은 김성계를 선발로 등판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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