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올해 FA 자격을 얻은 소속 선수 4명과 협상을 모두 마쳤다.
지난해 총 보수 3억 원(연봉 2억 5000만 원, 인센티브 5000만 원)을 받았던 강병현(30)은 계약기간 5년에 이전보다 33% 인상된 보수 총액 4억 원(연봉 3억 6000만 원, 인센티브 4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으며, 정휘량(31)은 계약기간 3년에 전년보다 20% 오른 보수 총액 1억 2000만 원(연봉 1억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이외에 김보현(30)과 최지훈(26)은 구단에서 계약 포기를 결정했다.
인삼공사의 조성인 단장은 "강병현, 정휘량 등 좋은 선수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전창진 감독과 선수단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FA 대상 선수들과의 계약을 모두 끝내고 다음 시즌에 대한 채비를 일찌감치 마쳤다. 그리고 오는 6월 22일부터 강원도 태백으로 산악훈련을 떠나는 등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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