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무더위가 찾아왔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열기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각 방송사들의 '야구 해설 열전' 역시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시즌부터 10구단 kt가 가세하면서 전국에서는 매일 5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 매일 5개 케이블 방송사에서 5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 야구 중계는 MBC스포츠플러스를 비롯해 SBS스포츠, KBS N 스포츠 및 XTM까지 4개 방송사가 했다. 하지만 올 시즌 '10개 구단-1일 5경기' 체제로 바뀌면서 중계 방송사 역시 5개로 증가했다.
◆ MBC스포츠 플러스 - 허구연, 이종범, 박재홍, 정민철, 김선우
MBC스포츠 플러스에는 '해설계의 전설' 허구연 해설위원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허 위원은 미국 야구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메이저리그 중계 마이크까지 잡고 있다. 비록 올 시즌 류현진의 부상으로 그의 메이저리그 해설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올 시즌 MBC스포츠플러스는 야심차게 메이저리그 출신의 김선우 해설위원을 영입, 빅리그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빅리그를 직접 경험했다는 점이 역시 김선우 위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종범, 박재홍, 정민철 위원 역시 '만담'을 나누는 듯한 따뜻한 해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KBS N 스포츠 - 이용철, 송진우, 조성환, 안치용
KBS N 스포츠는 지난해까지 간판으로 활약했던 하일성 위원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대신 'KBO리그 레전드' 송진우 전 한화 코치를 비롯해 지난해 롯데에서 은퇴한 조성환 및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안치용을 영입했다.
역시 KBS N 스포츠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위원은 송진우 해설위원이다. 송 위원은 다정다감하고 특유의 차분한 어조와 함께 야구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특히, 송 위원은 어느 해설위원보다 많은 사전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다소 어색한 말투는 '옥에 티'. 이에 송 위원의 한 지인은 웃으며 "평소 선수들한테 말하는 것처럼 해설을 하시면 훨씬 더 괜찮을 텐데"라고 조언했다는 후문이다.

◆ SBS스포츠플러스 -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현재윤
SBS스포츠플러스는 야수 출신 이종열, 투수 출신 최원호, 포수 출신 현재윤을 올 시즌 영입, 중계진을 꾸렸다. '모두까기 인형(모든 선수들을 냉정하게 직설적으로 비판)'으로 알려진 이순철 해설위원의 '돌직구'는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스카이스포츠 - 김진욱, 이효봉
올 시즌 새롭게 KBO리그 중계를 시작한 스카이스포츠는 시즌 전 야구계에서 잔뼈가 굵은 임용수 캐스터와 이효봉 해설위원을 영입했다. 이어 지난 2013년까지 두산을 이끌었던 '명장' 김진욱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 위원은 수려한 마스크와 편안한 말투, 그리고 전문성 있는 해설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스포티비(Spotv) - 민훈기, 이병훈, 진필중
스포티비는 미국 특파원을 지낸 메이저리그 전문가 민훈기 해설위원을 중심으로 진필중 위원과 이병훈 위원이 활약하고 있다. 이병훈 위원은 지난달 28일 화려한 입담과 함께 해설 세계에 복귀했다. 당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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