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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한국영-윤석영, 골든에이지 꿈나무들 '지도'

구자철-한국영-윤석영, 골든에이지 꿈나무들 '지도'

발행 :

김우종 기자
구자철(가운데)과 유소년 축구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구자철(가운데)과 유소년 축구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구자철(마인츠), 한국영(카타르SC), 윤석영(퀸즈파크 레인저스)이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이 한창인 파주NFC를 방문해 축구 꿈나무들의 일일 교사로 나섰다.


구자철과 한국영, 윤석영은 9일 오전 파주NFC를 방문, '2015 골든 에이지 영재센터' 여름 훈련에 참가중인 U-15 선수 50명과 약 1시간 정도 합동 훈련에 나서 일일 멘토로 활약했다.


대표 선수들과의 훈련을 예상치 못했던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 참가 선수들은 놀라움과 반가움을 가득 안고 열정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구자철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수비, 미드필더, 공격 포지션별 3그룹으로 나뉜 U-15 골든 에이지 참가자들과 경기를 펼쳤다.


한국영을 우상으로 꼽은 김동범(15,포항제철중)은 "롤모델로 여겼던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니 동기 부여가 된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역시 패스도 다른 것 같다. 운동도 훨씬 잘 되는 느낌이다"며 흥분한 얼굴로 소감을 밝혔다.


전우빈(15,사하중) 군은 "구자철 선수를 좋아했는데 직접 보니 믿어지지 않는다. 같이 부딪혀 보니까 몸이 돌덩이처럼 강했다"며 "나도 나중에 국가대표가 돼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런 시간을 갖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바쁜 일정을 쪼개 후배들과의 훈련에 참가한 구자철은 "축구선수로서 파주NFC에서 뛰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지도자분들이 현대 축구의 흐름에 맞게 아이들을 잘 가르치시는 것 같다. 이 친구들이 지금은 모르겠지만 나중엔 이분들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며 수준 높은 훈련과 선수들의 실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은 대한축구협회가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용이한 연령대인 U-12세(초6)부터 U-16세(고1)까지의 유망 선수들을 발굴해 통일된 축구 철학과 지도법으로 지역 → 광역 → 영재센터별로 진행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


영재센터 훈련은 21개 지역 센터와 5개 광역센터를 거쳐 선발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1년에 두 차례 진행되는 합숙훈련이다. 훈련은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및 기술연구팀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된다. 연령별 대표로 가는 전 단계로 팀 훈련에 중점을 두고 기본 기술과 전술을 심화,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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