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프리미어12] 이대은 "오늘 피칭 80점.. 변화구 높았다"

[프리미어12] 이대은 "오늘 피칭 80점.. 변화구 높았다"

발행 :

타오위앤(대만)=김동영 기자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이대은. /사진=뉴스1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며 승리를 따낸 이대은. /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의 젊은 우완 이대은(26)이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은은 12일 대만 타오위앤의 타오위앤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이하 프리미어 12)' 베네수엘라와의 B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대은의 호투를 바탕으로 한국은 13-2로 콜드게임 승을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따내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날 이대은은 150km를 넘는 강속구에 포크볼, 커브 등의 변화구를 섞으며 베네수엘라 타선을 잘 막아냈다. 피홈런이 하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구위를 선보였다.


하지만 경기 후 이대은은 기쁨보다 아쉬움을 먼저 드러냈다. 이대은은 "타자들이 잘 쳐줬다. 집중해서 던졌다. 오늘 피칭은 80점 정도 주고 싶다. 변화구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래는 이대은과의 일문일답.


국가대표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는데?


타자들이 잘 쳐줬다. 1회부터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마운드 처음 올라갔을 때 각오는?


중요한 경기였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도 했다.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다.


속구 외에 변화구도 효과적이었는데, 강민호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제 남미 선수들이 변화구에 속는 것을 봤다. (강)민호 형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민호 형을 따라가려고 했다. (강)민호 형이 변화구를 많이 요구해 던졌는데 이것이 잘 통한 것 같다.


선발 통보를 받은 후 어떤 경기를 하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무조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피칭에 몇 점 정도 주고 싶은지?


80점 정도 주고 싶다. 변화구 던질 때 더 낮게 던졌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높게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오늘 같은 경우 (강)민호 형 리드에 거의 따라갔다. 다음 경기도 형에게 맡기고 따라가면 될 것 같다.


경기 초구가 포수 위로 날아가는 공이 됐는데?


첫 공이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갔다. 어느 정도 긴장해서 그랬던 것 같다.


주요 기사

    스포츠-야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야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