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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2홈런-13안타' 캐나다, 대만에 9-8 승리.. 대회 3연승

[프리미어12] '2홈런-13안타' 캐나다, 대만에 9-8 승리.. 대회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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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앤(대만)=김동영 기자
캐나다가 대만을 잡고 프리미어 12에서 3연승을 달렸다. /AFPBBNews=뉴스1
캐나다가 대만을 잡고 프리미어 12에서 3연승을 달렸다. /AFPBBNews=뉴스1


캐나다가 '2015 WBSC 프리미어 12(이하 프리미어 12)'에서 홈팀 대만을 잡고 대회 3연승을 달렸다. 화끈한 방망이의 힘을 통해 대만을 눌렀다.


캐나다는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12 A조 예전 세 번째 경기 대만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9-8의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10일 쿠바전에서 5-1로, 11일 푸에르토리코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던 캐나다는 이날 대만까지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A조 1위다. 이번 대회에서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선발 션 힐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이후 카일 로츠카-야스비어 라카가 올라왔고, 네 번째 투수로는 한화에서 뛰었던 앤드류 앨버스가 올라왔다. 앨버스는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조던 레너톤이 5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브록 켈가드 역시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1번 션 제이미슨-2번 피트 오르-3번 타일러 오닐은 도합 4안타-3볼넷-6득점을 합작해냈다.


대만 선발 니푸더는 3⅔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었던 베테랑이지만, 이날은 쉽지 않은 경기를 하고 말았다. 이후 대만은 린즈웨이(1이닝 1실점), 천관위(1이닝 2실점), 뤄지아런(⅓이닝 1실점), 린보위(⅔이닝 1실점) 등이 연이어 실점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하고 말았다.


타선에서는 천쥔시우가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신예 왕보정도 투런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렸다. 린즈셩도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조던 레너톤. /AFPBBNews=뉴스1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끈 조던 레너톤. /AFPBBNews=뉴스1

선취점은 대만이 가져갔다. 대만은 2회말 2사 후 장치엔밍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이후, 천쥔시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2-0으로 앞섰다.


캐나다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타일러 오닐이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상대 투수 보크로 2루까지 들어갔고, 폭투까지 나와 3루에 안착했다. 여기서 조던 레너톤의 좌중간 적시타가 나와 1-2가 됐다.


4회초에는 스카일러 스트롬스모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션 제이미슨이 3루수 왼쪽을 꿰뚫고 나가는 좌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피터 오르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레너톤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져 4-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캐나다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대만은 5회말 천쥔시우의 좌측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신예 왕보정의 우중월 동점 투런포가 터져 4-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캐나다는 6회초 다시 달아났다. 제이미슨의 볼넷, 오르의 땅볼, 오닐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레너톤의 우측 적시타로 5-4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는 브록 켈가드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져 7-4로 점수를 벌렸다.


대만은 6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린즈셩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5-7로 따라갔다. 캐나다는 8회초 1사 후 오닐이 좌중월 솔로포를 때렸고, 2사 후에는 르네 토소니가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 9-5로 앞섰다.


대만은 8회말 공격에서 가오궈후이의 좌측 2루타와 장치엔밍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천쥔시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6-9가 됐다. 이어 대타 양다이강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가 계속됐고, 왕보정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8-9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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