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슈퍼스타 '더 킹'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평생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르브론이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체결했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나이키가 단일 선수와 맺은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나이키는 "우리는 르브론과 평생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다. 르브론은 회사에 굉장히 많은 가치를 가져다줬다"면서 "지난 12년간 나이키는 르브론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 르브론이 그의 커리어를 통해서 잠재력을 계속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르브론도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것에 기쁨을 표현했다. 르브론은 "매우 기쁘다. 나에게나 가족에게나 믿을 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나이키에 감사하고 18살의 어린 소년을 믿어준 모두에게 고맙다. 훌륭한 회사의 일원이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키는 르브론과의 계약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ESPN은 지난여름 케빈 듀란트가 나이키와 맺은 10년, 3억 달러(3423억 원) 계약을 거뜬히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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