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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토론토, 우완 스토렌-외야수 르비어 트레이드

워싱턴-토론토, 우완 스토렌-외야수 르비어 트레이드

발행 :

김동영 기자
벤 르비어(좌)와 드류 스토렌(우). /AFPBBNews=뉴스1
벤 르비어(좌)와 드류 스토렌(우).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외야수 벤 르비어(28)가 워싱턴으로 가고, 우완 드류 스토렌(29)이 토론토로 이적한다.


MLB.com, ESPN,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 토론토의 트레이드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일단 르비어와 스토렌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는다. 더불어 워싱턴은 토론토에서 추가로 한 명의 선수를 더 받는다. 토론토는 현금을 받게 된다. 즉, 스토렌+현금이 토론토로, 르비어+추후 지명 선수가 워싱턴으로 가는 것이다.


2014년 184안타를 치며 내셔널리그 최다안타 1위에 올랐던 르비어는 2015년에도 181안타를 때려냈다. 2015년 전체성적은 타율 0.306, 2홈런 45타점 31도루, OPS 0.719를 기록했다. 올 시즌 토론토가 돌풍을 일으키는데 큰 힘을 보탠 선수가 르비어다.


디나드 스판(32, 샌프란시스코)이 FA로 빠지면서 1번 타자-중견수 자리가 공석이 된 워싱턴은 르비어를 영입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여기에 우타 중심의 타선에 좌타자 보강도 성공했다.


토론토는 르비어를 잃기는 했지만, 대신 스토렌을 얻었다. 2010년 워싱턴에서 데뷔해 6년간 워싱턴에서만 뛴 통산 21승 13패 95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중이다. 2015년에는 2승 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특히 2015년 부침이 있었다. 전반기 1승 무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남겼던 스토렌은 후반기 들어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팀이 트레이드를 통해 조나단 파펠본(36)을 데려온 것.


이후 중간계투로 옮긴 스토렌은 1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82로 부진했다. 지난해 9월에는 라커룸 문을 손으로 때리다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며 시즌을 접었다. MLB.com에 따르면 시즌중 스토렌은 에이전트를 대동하고 마이크 리조 단장을 만났고,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번에 팀을 옮기게 됐다.


토론토는 이미 로베르토 오수나(21)라는 마무리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오수나는 2015년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여기에 스토렌을 더하며 불펜에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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