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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0일 전격 미국 출국.. ML행 탄력 받나?

오승환, 10일 전격 미국 출국.. ML행 탄력 받나?

발행 :

김우종 기자
오승환. /사진=뉴스1
오승환. /사진=뉴스1


오승환(34)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선지는 디트로이트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오승환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델타 항공(편명 DL158)을 타고 미국 디트로이트로 향했다. 오승환을 목격한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매니저로 추정되는 인물과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달 18일 괌으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오승환이 괌에 있는 사이, 해외 원정 도박에 대한 징계 조치도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오승환에 대해 단순 도박 혐의를 적용,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을 청구했다.


당시 오승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팬 여러분, 야구계 선후배 여러분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역시 징계를 마무리했다. KBO는 8일 오승환 및 임창용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KBO 규약 제151조 3항에 의거, 오승환에게 KBO 리그 복귀 후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동안 몸 담았던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 결별했다. 원정 도박 파문 사건이 치명타였다. 결국 오승환은 미국으로 눈을 돌렸다. 또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최근 오승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승환이 미국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음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 도착한 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과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오승환은 일본 진출 이전까지 9시즌 동안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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