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가운데, 최지만(25, LA 에인절스)도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에 위치한 디아블로 스타디움서 열린 시애틀과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팀이 1-1로 맞선 1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 코디 마틴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6구째 때린 공이 좌익수 뜬공으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범타였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최지만은 3-3으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저스틴 데 프라투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를 통해 최지만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2안타)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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