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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틸먼, 볼티모어 개막전 선발 확정

크리스 틸먼, 볼티모어 개막전 선발 확정

발행 :

김동영 기자
3년 연속 볼티모어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크리스 틸먼. /AFPBBNews=뉴스1
3년 연속 볼티모어의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크리스 틸먼.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에이스 크리스 틸먼(28)이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MASN의 로크 쿠밧코, 볼티모어 선의 존 메올리, 에두아르도 엔시나 등은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크리스 틸먼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개막전 선발로 확정됐다"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오는 4월 5일 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이로써 틸먼은 2014~2015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볼티모어에서 한 투수가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는 지난 1998~2000년 마이크 무시나 이후 처음이다.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인 2013년 33경기 206⅓이닝, 16승 7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한 틸먼은 이듬해인 2014년에도 34경기 207⅓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4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년 연속 30경기-200이닝-10승-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맞이한 2015년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31경기 173이닝,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앞선 2년과는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꿰차며 팀의 에이스임을 인정받았다.


한편 엔시나에 따르면 벅 쇼월터 감독은 요바니 가야르도와 우발도 히메네스도 후보로 검토했다. 가야르도는 밀워키 시절 5년 연속(2011~2014년) 개막전 선발로 뛰었고, 히메네스는 콜로라도 시절 2년 연속(2010~2011년) 개막전에 나섰다.


2015년 성적만 놓고 보면 틸먼이 가야르도(33경기 184⅓이닝,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42)-히메네스(32경기 184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11)에 크게 앞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냥 크게 뒤진다고 보기도 무리가 있다.


MASN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틸먼은 믿을 수 있는 투수다. 코치진과 논의한 끝에 최선의 선수를 선택했다. 요바니 가야르도가 원래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했다면 조금은 달랐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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