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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장' 미네소타, PIT에 6-4 역전승.. 최근 5연승

'박병호 결장' 미네소타, PIT에 6-4 역전승.. 최근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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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3안타를 때려낸 대니 산타나. /AFPBBNews=뉴스1
3안타를 때려낸 대니 산타나. /AFPBBNews=뉴스1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 트윈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브레든턴 매케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대니 산타나와 다니엘 팔카 등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최근 시범경기 5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5연승 기간 동안 공교롭게도 피츠버그를 두 번이나 잡았다.


올 시즌 미네소타의 5선발로 꼽히고 있는 타일러 더피는 이날 선발로 나서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1회 선제 솔로포를 내줬고, 이후 3회 1점, 4회 2점을 내주고 말았다. 앞선 등판(19일 보스턴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준수했지만, 이날은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다니엘 팔카가 8회초 대타로 나서 역전 3점포를 터뜨리며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팔카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중인데, 이 3안타가 모두 홈런이다. 여기에 대니 산타나가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고, 에두아르도 아르시아와 D.J. 힉스가 나란히 1안타 1타점씩 올렸다.


미네소타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맷 조이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맞고 0-1로 뒤졌다.


하지만 2회초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우전안타와 D.J. 힉스의 우측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회초에는 바이런 벅스턴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아르시아의 우측 적시 2루타가 터져 2-1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회말 2사 후 존 제이소에게 볼넷을 내준 후, 조이스에게 우측 적시 2루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4회말에는 마이클 모스에게 2루타, 콜 피게로아-크리스 스튜어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여기서 대니 오티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2-4로 뒤졌다.


하지만 6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폭투로 3-4로 추격했고, 8회초에는 태너 잉글리시의 상대 실책, 대니 산타나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팔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켜 6-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로 나선 게릿 콜은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졌던 콜은 당시 2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보름만에 다시 오른 마운드에서 피안타는 적지 않았지만, 실점은 단 2점으로 막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맷 조이스가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마이클 모스도 3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대니 오티즈가 1안타 2타점, 콜 피게로아가 1안타 1득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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