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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매체 "김현수, 11일 데뷔전 치를 전망"

BAL 매체 "김현수, 11일 데뷔전 치를 전망"

발행 :

김동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AFPBBNews=뉴스1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김현수가 오는 일요일(한국시간 11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오프시즌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볼티모어가 마이너로 내려갈 것을 종용하다시피 했지만, 거부권을 사용해 메이저리그에 남았다.


김현수는 시범경기가 끝나고 정규시즌이 개막됐지만 아직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경쟁자인 조이 리카드가 펄펄 날면서 출전 기회를 잡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김현수는 당장 9일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오는 11일 탬파베이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 매체 컴캐스트 스포츠넷에은 지난 8일 "벅 쇼월터 감독이 주말 홈 3연전이 끝나기 전에 김현수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9일 조금 더 구체적인 날짜가 나왔다. 오는 11일이다. 김현수는 지난 2일 시범경기에서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1일 출전한다면 9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고, 타석에 들어서게 된다.


다만, 포지션은 언급되지 않았다. 주포지션은 좌익수로 나갈 수도 있고, 지명타자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어떤 포지션으로, 몇 번 타순에 나가든 지금 김현수에게 중요한 것은 좋은 성적을 남기는 것이다.


어차피 볼티모어로서는 김현수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떤 식으로든 기회를 줘야했다. 과연 김현수가 11일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나간다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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