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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15일 삼천리 투게더 오픈 개막..박성현·고진영 출격

KLPGA, 15일 삼천리 투게더 오픈 개막..박성현·고진영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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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6이 15일부터 열린다. /사진=KLPGA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6이 15일부터 열린다. /사진=KLPGA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6(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이 15일(금)부터 사흘간 대부도에 위치한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해 처음 열린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5'에서 전인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번 대회는 2016 시즌 여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보다 총상금이 1억 원 증액되어 1억6천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받게 될 해외여행 상품권의 주인공이 누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무대로 복귀하는 박성현(23, 넵스)을 비롯하여 이정민(24, 비씨카드), 조윤지(25, NH투자증권), 고진영(21, 넵스), 조정민(22, 문영그룹) 등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지난 4개 대회에서 4명의 우승자가 나오며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KLPGA 2016 시즌에 LPGA 대회를 소화하느라 한 발 늦게 정규 투어에 출전하는 박성현과 고진영에 대한 골프팬의 기대가 크다.


박성현은 "미국에서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하면서 시차적응에 애를 먹고 있지만 훈련도 열심히 했고, 무엇보다 값진 경험을 하고 온 것 같아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한 질문에 "쇼트게임 위주로 훈련을 많이 했던 게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대회에서 감을 많이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웃었다.


작년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던 고진영은 "지난 달랏대회 이후 컨디션이 많이 나빠졌지만 회복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다시 열심히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시즌 초반 상위권에 꾸준히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지한솔(20, 호반건설), 오지현(20, KB금융그룹)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지난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롯데가 후원하는 장수연이 우승한 것처럼 홍란(30)을 비롯하여 배선우(22), 윤선정(22), 박지연(21)은 삼천리 그룹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최사인 삼천리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모든 파3 홀에서 홀인원한 선수에게 300만원의 상금과 아일랜드 리조트의 1년 무료 라운딩권을 제공하는 '투게더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16번홀(파4, 400야드) 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한 공이 직경 15m의 '투게더존'에 안착할 때마다 삼천리가 해당 선수의 이름으로 1백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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