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샛별' 유영(12,문원초)이 2016~2017시즌 출전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영은 5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안 오픈 트로피 2016’대회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 부문에 출전, 새로운 프로그램인 블랙스완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8.30점, 예술점수(PCS) 42.80점을 기록하여 합계 91.10점을 받았다.
전날(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46.03점과 합해 총점 137.13점을 받은 유영은 함께 출전한 감윤경을 11.69점 차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아시안트로피는 B급 국제대회로 시니어, 주니어, 노비스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유영은 아직 만 13세가 되지 않아 노비스 부문에 출전했다.
유영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컵 오브 티롤(노비스부문)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 후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유영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인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10월 랭킹전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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