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한국시간) 스포츠클라이밍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129차 총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야구, 가라데, 스케이트 보딩, 서핑 등 추가 종목 5개를 정식 종목으로 승인했다.
이에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회장 마르코 스콜라리스(Marco Scolaris)는 “올림픽은 우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 스포츠클라이밍 계에 특별한 기회를 준 IOC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산악 스포츠다. 산악 레저 문화가 활성화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에서는 경기관람권 쟁탈전이 치열하다 못해 암표가 거래될 정도이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인공암벽장이 늘어나는 등 대중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채택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연 누가 암벽계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았기에 선수 양성, 선발 등의 시스템이 미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뽐내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암벽 여제’ 김자인(2016년 현재 여자난이도 세계랭킹 1위)과 천종원(2015년 남자볼더링 세계랭킹 1위)이다.
특히 김자인은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대표 선수로 출전,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경기에서 3위, 스위스 빌라흐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3위를 거둬 통산 난이도(Lead) 부문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산악 전문 채널 마운틴TV는 산악 스포츠 중계프로그램인 ‘마운틴 중계석’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IFSC 월드컵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중국 등 세계 산악 스포츠 명소에서 최고의 클라이머를 가리는 대회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경기들을 모두 연이어 방송하는 것은 한국 방송사로서는 마운틴TV가 처음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마운틴TV에서 방송된다. 오는 20일에는 여자부 결승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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