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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HOU전 4타수 무안타 침묵.. BAL은 2-12 대패

김현수, HOU전 4타수 무안타 침묵.. BAL은 2-12 대패

발행 :

김동영 기자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사흘 만에 무안타 경기다.


김현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이날 전까지 타율 0.327, 4홈런 14타점, 출루율 0.406, 장타율 0.445, OPS 0.851을 기록중이었다. 경기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65경기), 나왔을 때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의미다.


이날은 쉬어가는 날이 됐다. 18일 보스턴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후 3일 만에 무안타에 그쳤다. 19일 경기에서 무려 4안타를 몰아쳤고, 전날에는 1안타 1볼넷을 올렸지만, 이날은 다소간 아쉬움이 남았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0-6으로 뒤진 3회말에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10으로 크게 지고 있던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리고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8회말에는 2루수 직선타로 끝났다. 4타수 무안타로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도 좋지 못했다. 2-12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선발 크리스 틸먼이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의 선발진 고민이 또 한 번 깊어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올라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역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9회초에는 3루수 라이얼 플래허티가 데뷔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쓴맛을 봤다.


타선은 7안타를 쳤지만, 산발에 그쳤다. 그나마 크리스 데이비스와 스티브 피어스가 각각 솔로포 한 방을 터뜨린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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