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스포르팅 리스본을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은 23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리는 스포르팅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라운드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공격진에는 호날두, 베일이 출전하고, 벤제마 대신 바스케스가 나섰다. 중원에는 이스코, 마테오 코바시치, 루카 모드리치가 배치됐다. 포백에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카르바할이, 골문은 케일러 나바스가 지켰다.
전반 초반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레알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선취골로 연결시켰다.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이 호날두의 발을 맞고 굴절됐다. 이를 바란이 잡아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한 레알은 후반 들어서 스포르팅의 적극적인 공세를 막아내야 했다. 여기에 베일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르팅은 후반 19분 페레이라의 퇴장을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후반 3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실바가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41분 벤제마가 헤더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2-1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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