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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유럽프로골프 신인왕.. 2년 연속 韓 선수 수상

왕정훈, 유럽프로골프 신인왕.. 2년 연속 韓 선수 수상

발행 :

심혜진 기자
왕정훈./AFPBBNews=뉴스1
왕정훈./AFPBBNews=뉴스1


2016년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한 왕정훈(21)이 신인상을 차지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신인왕으로 왕정훈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안병훈(25, CJ그룹)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신인왕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한국은 LPGA 투어 전인지(22, 하이트진로)와 함께 미국과 유럽, 세계적인 두 개의 투어에서 각각 신인왕을 배출하게 됐다.


왕정훈은 올 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 5월 트로피핫산2세와 모리셔스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시즌 최총전인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랭킹 16위로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왕정훈은 경쟁자였던 리하오통(중국, 23위), 이수민(CJ오쇼핑, 43위), 브랜든 스톤(남아공, 50위)을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왕정훈은 "리하오통이 준우승을 차지한 터키항공 오픈 때까지만 해도 내가 신인상을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바이에서 열린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며 "올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큰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더욱 발전하고 싶다. 내년에는 2승 이상을 거둬보겠다"고 말했다.


왕정훈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왕정훈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을 수상했다./사진=유럽프로골프투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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