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이 됐으면 좋겠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KGC인삼공사에 0-3(26-28, 17-25, 20-25)로 완패했다. 주포 러브가 15점, 이재영이 9점에 그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4연승으로 2라운드 전승 행진 중이었지만 이날 패배로 5연승에 실패했다. 승리했다면 승점 23점으로 1위도 탈환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경기는 질 수도 있지만 무기력한 패배는 안 된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3라운드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 약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은 서브 리시브가 마음대로 안 됐는지 흔들렸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 러브나 이재영 둘 중에 한 쪽만 풀렸어도 좋았을텐데 균형이 맞지 않았다"고 이날 패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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