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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용덕한, 전격 은퇴 선언.. 'NC서 지도자로 제2인생'

NC 용덕한, 전격 은퇴 선언.. 'NC서 지도자로 제2인생'

발행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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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용덕한이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NC 다이노스에 계속 남아 지도자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NC 다이노스는 7일 "용덕한과 코치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에 남기를 원했던 용덕한은 FA 협상 기간 동안 구단과 협의를 거친 뒤 결국 'NC맨'으로 남기로 결정했다.


용덕한은 2017시즌 고양 다이노스(NC 다이노스 퓨처스팀) 배터리 코치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NC는 "용덕한이 지난 2년 간 팀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구단에서 장기적인 젊은 포수 육성이 필요한 만큼 용덕한이 코치로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 사이의 신뢰와 현역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팀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용덕한은 "선배로서 지시하는 지도자가 아닌, 선수들에게 다가가고 들어주는 유형의 코치가 되고 싶다. 현역에서 빨리 은퇴했다기보다 지도자로서 일찍 출발했다고 여겨졌으면 좋겠다. 구단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높게 평가해주고 코치직을 제안해준 데 감사한 마음이 크다. 새로 시작하는 만큼 신인의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용덕한은 NC에서 2시즌을 뛴 뒤 데뷔 13년 만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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