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알렉사 빠진 GS칼텍스에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2(20-25, 25-22, 12-25, 26-24, 15-9)로 꺾었다. GS칼텍스 주포 알렉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12승 7패 승점 34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3위를 유지했다. 2위 IBK기업은행에 승점 2점 차로 접근했다. GS칼텍스는 2연패로 7승 13패 승점 20점, 5위에 머물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경기 후 양철호 감독은 "4세트가 어려웠다. 그 때 뒤집으면서 힘을 냈다. GS 사이드 공격수가 굉장히 좋다. 공격적으로 완전히 밀렸다. 이겼지만 지옥 같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오늘 GS 범실이 나왔으니 망정이지 우리 힘으로 이긴 게 아니었다. 운도 좋았다. 아니었다면 1-3으로 그냥 끝나는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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