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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아스날에 0-4 대패…최하위 추락

'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아스날에 0-4 대패…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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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아스날 애런 램지와 경합을 펼치는 기성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아스날 애런 램지와 경합을 펼치는 기성용(오른쪽) /AFPBBNews=뉴스1


폴 클레멘트 감독의 홈 EPL 데뷔전서 스완지시티가 아스날에 대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 EPL 최하위(20위)로 떨어졌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완지는 15일 0시(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서 0-4로 완패했다. 리그 최하위 헐시티가 동시에 펼쳐진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승점 추가에 실패한 스완지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폴 클레멘테 스완지 감독은 본인의 EPL 홈 데뷔전서 파비앙스키, 카일 노튼,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스테븐 킹슬리, 알피 모슨, 웨인 라우틀리지, 나단 다이어, 잭 코크, 기성용, 길피 시구르드손, 페르난도 요렌테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EPL 홈 데뷔전을 치른 폴 클레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이날 EPL 홈 데뷔전을 치른 폴 클레멘테 감독 /AFPBBNews=뉴스1


아스날 아르센 벵거 감독은 체흐 골키퍼, 가브리엘, 시코드란 무스타피, 로랑 코시엘니, 나초 몬레알, 애런 램지, 크라니트 샤카,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스 이워비, 올리비에 지루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의외로 스완지는 전반 아스날을 상대로 선전했다. 전반 10분 노튼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코너킥이 됐다. 전반 14분 시구르드손의 날카로운 슈팅도 이어졌다.


전반 내내 스완지의 압박에 이은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8분 시그르드손의 슈팅이 다시 나왔다. 이어 아스날 산체스는 전반 28분 곧바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서서히 공세를 높였다.


전반 37분 아스날이 선취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산체스의 크로스를 외질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모슨에게 맞고 나왔고, 지루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선취골을 기록했다. 지루는 5경기(FA컵 포함) 연속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스날 지루의 선취골 장면 /AFPBBNews=뉴스1
아스날 지루의 선취골 장면 /AFPBBNews=뉴스1


실점 이후 스완지는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 43분 기성용이 결정적인 찬스로 기회를 맞았지만 헐리우드 액션이라는 판정으로 경고를 받았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다이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후반에는 아스날의 공격이 거셌다. 결국 아스날은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9분 이워비의 슈팅이 코크의 발을 맞고 들어가 2-0을 만들었다. 코크의 자책골이었다.


추가 실점한 스완지는 후반 11분 다이어 대신 르로이 페르를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후반 17분 라우틀리지의 슈팅이 나왔지만 체흐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22분 이워비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스완지 노튼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팀의 두 번째 자책골을 기록하며 0-3을 허용했다. 3골을 허용하자 스완지는 전의를 상실했고 후반 28분 산체스에게 다시 추가 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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