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7개월 만에 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우즈가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시작으로 타이거 우즈는 5주 동안 4개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는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골프장에서 열린다. 이후 우즈는 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2월2일~5일)에 참가한다. 2개 대회를 연속으로 나서는 우즈는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제네시스오픈(2월16일~19일), 혼다클래식(2월23일~26일)에 연달아 출전한다.
상당히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우즈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대가 된다. 그 동안 충분히 쉬었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고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해서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시즌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 그리웠다. 가장 좋아하는 코스(토리파인스)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특별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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