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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6승' LG,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2연승

'차우찬 6승' LG,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2연승

발행 :

잠실=김지현 기자
차우찬.
차우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2-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위 두산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1회 4점을 뺏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두산의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오지환이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두산 선발 함덕주는 4이닝 6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형종.
이형종.


◆ 선발 라인업

-LG : 이형종(중견수)-백창수(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양석환(3루수)-채은성(우익수)-김재율(1루수)-오지환(유격수)-조윤준(포수)-손주인(2루수). 선발은 차우찬.


-두산 : 민병헌(우익수)-신성현(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에반스(지명타자)-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 선발은 함덕주.


◆ 1회말 화끈하게 터진 두산의 방망이

최주환 달아나는 2점포

두산은 1회말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민병헌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신성현이 진루타를 기록했다.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박건우가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로 2루 주자 민병헌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에 김재환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에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 흐름이 끊기는 듯 했다. 이때 최주환이 활약했다. 차우찬의 2구째 속구를 받아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덕분에 두산은 4-0으로 앞서갔다.


◆ LG의 반격 대성공..점수 차 좁히다

조윤준 1타점-손주인 2타점

LG는 2회초 하위타선의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했다. 양석환과 채은성이 범타로 물러난 뒤 김재율과 오지환이 연달아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2사 1, 3루에서 조윤준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공격의 혈을 뚫었다. 그러자 손주인도 활약했다.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면서 1점으로 점수 차를 줄였다.


◆ '흐름 탄' LG, 경기 뒤집기 성공

오지환 2타점 적시 3루타

LG는 3회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1사 후 양석환이 볼넷을 출루했고 채은성이 안타를 쳐 1사 1, 3루가 됐다. 이때 석연치않은 번트가 나왔다. 김재율이 세이프티 번트를 댔는데 3루 주자 양석환이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됐다. 하지만 LG는 오지환의 호쾌한 장타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날려벼렸다. 오지환은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 '맹공격' LG, 위닝시리즈 성공

이형종의 불방망이

LG는 계속해서 두산을 몰아붙였다. 4회초 이형종이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달아난 LG는 6회초 또 다시 점수를 가져왔다. 이번에도 이형종이 활약했다. 1사 1루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LG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7회초 2사 2, 3루에서 조윤준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1루수 오재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가로 1점을 더했다. 이어진 8회초 박용택의 솔로포도 나왔다. 9회초에도 2점을 얻어낸 LG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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